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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회 2024

마인츠 무궁화 한글학교는 지난 3월 16일에 제 49회 한국 문화 체험 학예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업 외적인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학예회에는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달고나 및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 한마당도 함께 열려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졸업식에는 12년간 한글학교를 다니면서 한글을 열심히 배워온 4명의 학생들에게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의 표창장이 수여되었습니다. 이지선 교육원장은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를 대신해 김준희, 이민호, 이예홍, 김진표 4명의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12년동안 꾸준히 한국어를 익혀온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학생들을 잘 이끌어준 교사와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행사 내용:

전통놀이: 전통놀이 체험장에서 학생들은 학부모들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바둑, 장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한국의 놀이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서예와 동양화: 서예와 동양화 체험에서 학생들은 먹물을 찍은 서예붓으로 화선지 위에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법을 배웠으며 또한 화선지 위에 매화를 그리는 동양화 그리기에도 도전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전통공예: 전통공예 부스에서는 삼국시대의 금관 만들기, 전통부채 꾸미기, 노리개, 전통 팽이 만들기 등의 활동이 이뤄졌습니다. 학생들은 전통적인 공예를 익히며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꼬마김밥 만들기: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김밥 만들기 체험도 마련되었습니다. 학생들은 꼬마김밥을 만들어보며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경험했습니다.
달고나 체험: 달고나 체험장에서는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제공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달콤한 맛과 함께 전통적인 한국 간식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9월에 새로 부임한 알렉산드라 길-게어스 빌헬름 로이슈너 학교장은 이번 학예회 준비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축사에서 길-게어스 학교장은 무궁화 한글학교와 빌헬름 로이슈너 학교의 협업을 기대하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학예회를 축하하였습니다.
이번 학예회에서는 졸업생을 위한 졸업식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4명의 졸업생에게는 졸업장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총영사표창장이 함께 수여되었습니다. 이지선 독일교육원장은 이 날 마인츠 무궁화 한글학교 학예회 및 졸업식에 참석하여 졸업생에게 총영사 표창장을 수여한 뒤 12년 이상을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한글학교를 다닌 졸업생을 축하하고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였습니다.

이용희 전 마인츠 무궁화 한글학교장의 손자인 이민호 졸업생은 졸업생 대표인사에서 토요일 아침에 오는 한글학교가 즐거웠고 한글학교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인츠 무궁화 한글학교 학부모들이 한국음식으로 정성껏 차린 한국음식 뷔페는 맛있고 다양한 한국음식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잔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진이 마련한 전통찻집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한국 전통차와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등 무궁화 한글학교의 친목을 도모하기도 하였습니다.

무궁화 한글학교 제 49회 한국 문화 체험 학예회는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학생들은 한국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문화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인츠 무궁화 한글학교는 이러한 행사의 지속적인 지원과 개최로 한국 문화의 보금자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